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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Cultural Life

2019.12.08 U2 The Joshua Tree Tour (U2 내한공연)

by 성냥반죽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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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끝판왕 U2가 드디어(사실 1년지남) 서울에 왔다.

2018년부터 공연 내한공연 찌라시가 돌았었는데 진짜 현실이 되었다..

가장 큰 이슈는 공연장인데 고척 스카이돔으로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다.

음질이 잘 안나오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추운 12월의 공연이라 따듯하게 입고 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그래도 U2라서 사람들이 많이 오긴 왔네... 했는데

이게 웬일?? 스탠딩인데 스탠딩에 자리가 없음...(공간이 없어 미어터짐)

이렇게 공간 없는 스탠딩은 처음이었다. 자리 여유있는 곳으로 이동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만석에 추가로 표를 더 팔았나 싶었다.

아마 관계자들도 U2의 국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리라..

라이브 영상으로만 봐온 조슈아트리 와이드 스크린!

진짜 저거 어떻게 옮겨왔지... 역대급 공연 기대기대

사람도 미어터지지만

겨울이라 막 껴입고 왔었는데 옷이 땀으로 다 젖어버렸다.

그래도 스탠딩은 중간에 자리가 있었나보다..

U2 - Sunday bloody sunday

공연 시작이 7시인데 좀 지연되서 늦게 시작하더니

오프닝곡인 워터보이즈의 Whole of the moon이 생략되고 바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로 시작해버렸다. ㅠㅠ

듣고 싶었는데ㅜㅜ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sunday bloody sunday를 들으니 너무 벅차서 감동받아버렸다. ㅠ

U2 - i will follow

깽갱갱갱 하는 소리가 경쾌한 i will follow

그나저나 어떻게 준비한건지 음향이 너무 좋았다.

여기가 음질 안좋다는 고척돔 맞나 싶을정도로..

영상에서 들은 보노 목소리 그대로였다.

I Will Follow
U2 - New years day

그나저나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으로 조슈아트리로 생각보다 일찍 넘어가길래

뭔가 빠진듯 했더니 Bad를 생략했더라.. ㅠ

또 한번 큰 감동 받아버린 U2 -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라이브 영상으로 몇 번 봤지만 저 도로로 넘어가는 스크린과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은

실제로 보니 정말 기가막히는 무대였다. 노래도 처음 들은 노래처럼 다시 알았다.

U2 - With or Without you

역시 좋은 With or Without you

스크린때문에 지루할 수 없었던 공연.. 

나가는데 한참인 인파..

Bad도 원래 셋리스트에 있었다는데 연주하지 않았다. ㅠ

이 외에도 'City of blinding lights', 'I'll go crazy if i don't go crazy tonight'도 연주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찾아보니 나같은 사람이 몇 명 더 있었다.

이 공연으로 한창 U2에 빠져 살았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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