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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Cultural Life

2023.03.20 해리스타일스 내한 (HARRY STYLES LOVE ON TOUR 2023 - Live in Seoul) 후기

by 성냥반죽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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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타일스 내한공연에 다녀왔다.

월요일에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했는데도 표를 못구해서 못가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 공연이었다. 나는 가까워서 좋았지만 더 큰 규모에서 했어도 매진될 것 같았다.

아마 날짜가 월요일이라 적당한 장소에서 한 듯?

그런데 생각보다 팬이 엄청 많아진 듯 하다.

나도 2018년쯤 뒤늦게 Sign of the time 노래로 알게 되었지만 해리스타일스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원디렉션(One Direction)이라는 보이그룹 멤버중 하나인데...

예전 모습부터 찾아보니 너무 잘생겼다...!

그런데 심지어 솔로 데뷔 곡들도 하나같이 다 좋은..

게다가 최근 As it was 로 빌보드 1위에 초히트를 낸지 얼마 안되서 내한공연이 되살아나는 이 좋은 타이밍에 온다니

어머 이건 가야해 

티켓값은 상당히 비쌌다.. 이 공연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인플레이션이 상당한 듯하다. ㅜ

VIP석이 25만원에 스탠딩이 16.5만원이었다. 그래도 매진이어서 시야제한석도 풀렸는데 그마저도 매진.

퇴근 후 6시 45분쯤 KSPO 돔에 도착했다.

크게 장식해둔 사진과 인파가 실제 공연이라는 느낌을 와닿게 한다.

사실 요즘 별의 별일이 다 있어서 여유가 줄어 여가시간을 잘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

그냥 예약해두고 어느 날 일정이 다가오면 그때서야 찾는 수준...

그래도 평일이라 그런지 공연 시작 시간이 8시라 여유있고 좋았다.

퇴근하고 도착했는데도 입장해서 1시간을 충분히 기다렸다.

입장시간이 지난 후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인파가 적었던 것 같다.

늦게 오시는 분들이 많았나보다.

가운데랑은 좀 멀어지지만 펜스와 가까운 구석탱이쪽에서 관람하기로 했다.

몰랐었는데 멤버들과 악기 구성이 상당히 다채롭다.

그리고 해리스타일스 등장... 진짜 왔네?! 의상도 반짝반짝 마음에 든다..

셋리스트 구성은 이번 투어랑 비슷했다.

스시집 > Golden(너무 좋아) > Adore You(이것도 강추) 순서..

가운데 돌출 무대가 있었는데 몰라서 구석탱이로 와버렸자나...

가까이 자리 잡으신분들 위너였다. 즉석에서 팬과 소통도 적극적으로 해주었다. 팬서비스 너무 좋다.

근데 그렇게 시간을 많이 써서 그런지 셋리스트 한두곡이 빠진듯하다.

다채로운 구성의 멤버들!

사시르 As it was를 아무런 정보 없이 처음 들었을 때는 드림팝 느낌을 받았다.

자주 듣던 힐링 사운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알고보니 해리스타일스.. 그리고 이번에 또 알고보니 모두 멤버들이 만들어낸 사운드들이었다.. 굿..

앞에 계신 커플분들이 뭔가를 들고 계셨는데 알고보니 수박이었던 것임

너무 작아서 몰랐는데 Watermelon Sugar 에서 알았음..!!

팬들이 이벤트까지 준비했었던 것 같은데 안내카드를 못받고 입장을 했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가슴과 귀 모두 즐거운 공연이었다.

살짝 기대했는데 역시 She는 셋리스트에 없었다.

띵곡인데 언젠가는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

Se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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