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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Cultural Life

2022.12.03 Sarah Brightman 사라브라이트만 내한공연

by 성냥반죽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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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실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던 공연이다. 그래서인가? 생각보다 좋았다.

그런데 촬영을 금지해서 포스팅 재료가 너무 없다....

아쉬운대로 찍은 표 사진

처음 와본 KBS 아레나... 나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위치이지만

그나마 9호선으로 쭉 이동하면 되기에 ...

그리고 1월, 2월 나이트위시, 시가렛애프터섹스의 공연이 모두 이 곳이기 때문에 사전답사겸..

멀리서 오면 공연이 있는줄도 모르겠다. 입구까지 와서야 오늘의 공연장이 맞구나 싶다.

스탠딩...은 아니지만 팝페라 공연이다보니 1층도 좌석을 둔 것 같은데

스탠딩 구역에 좌석을 둔 공연은 지금까지 3번중 3번 모두 좋지 않았다

그것도 가장 비싼 자리였는데 간이 의자를 갖다놔서 너무 불편했다.

그나마 나는 통로쪽이라 좀 움직일 수 있었는데 안쪽에 계신분들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차라리 2층 R석 S석이 더 잘보이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인터파크 티켓 관람후기

후기를 보니 부정적 평이 많다. 스태프의 불친절한 응대도 한몫 했던 것 같다.

이태원 사태 이후로 안전을 더 중요시 하는 것도 좋지만

살인이나 질병같은 것 처럼 미디어에서 보도한 뉴스를 보고

과민하게 신경쓰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사라브라이트만은 없지만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너 오페라 합창단

지금까지 아쉬웠던 점들이었지만 사라브라이트만은 60세가 넘었음에도 엄청났다.

목소리도 폭발적이었고 계속 바뀌는 의상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에서 Jay Dref이 함께 했는데 

도입부부터 평소에 음원으로 듣던 오페라의 유령보다 훨씬 대박이었다.

Time to say goodbye로 마무리 할 줄 알았는데 앵콜도 추가로 더 해줘서 좋았다.

또 내가 알고 있던 곡은 넬라판타지아, 오페라의 유령, 타임투세이굿바이 정도였는데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A Chirstmas Symphony 같은 캐럴송도 불러서 혼자 온 것이 아쉬웠다.

누구라도 같이 데려올 걸 싶을 정도였다.

함께 무대를 완성한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도 좋았다.

오(팝)페라가 이렇게 좋은 것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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