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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Take A Trip

2019.08 울릉도 독도 3박 4일 여행 Day 4(Ulleung do, Dokdo)

by 성냥반죽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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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항으로 돌아가는 배가 3~4시여서 아침 일찍 저동항에서 등산로로 출발했다.

성인봉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KBS였나.. 그 쪽 등산로를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그 쪽 등산로는 너무 가파르다고 다른 등산로를 추천해주셔서 그 쪽으로 갔다.

택시를 타고 가니 택시를 타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오르막길이 길게 있었다. 

6시에 밖에 나와본 것이 얼마만인가.. 아침 공기가 좋았다.

우리가 오를 등산로 입구. 길이 약간 햇갈렸지만 잘 찾아 올라갔다.

울릉도 향나무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독도박물관 가는 길 기념품샵에서 구매한 향나무로 만든 쌀주걱..??

쌀에 같이 보관하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집에 갖다줬다.

하나 더 살걸 그랬다. 울릉도 특산품인지 밖에서는 구하기 어렵다.

이 날도 다행히 날씨가 맑았다!

성인봉 가는 길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정상에 도착했더니 웬 고양이가 있다.

간식과 물을 챙겨주었다... 어쩌다 여기에 있게 된걸까?

정상에서 뒤쪽으로 좀만 들어가면 전망대 비슷한 장소가 나온다.

바다와 하늘이 이어져 풍경이 좋다.
구름이 땅을 덮고 이동하는게 보인다.

이런 전망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같지 않은 자연이다.

하산은  나리분지로 하는데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중간에 약수터도 있어 시원한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나리분지로 가는 길. 이쪽도 타국의 정글을 보는 듯 하다.

나리분지 쪽으로 내려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드는 풍경이었다.

투막집도 둘러볼 수 있었다.

표지판이 있어도 길이 어렵다.

나리분지에서의 식사.

산마을식당과 나리촌식당중 고민 끝에 나리촌식당으로 결정..

산채비빔밥이 울릉도에서 먹어본 식사중 가장 맛있었다!

식사 후에는 잘못된 코스 선택을 하는데...

바로 나리분지에서 천부까지 걸어가는 짓이었다.

참고로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씩 있다. 그래도 무조건 버스를 탔어야했다.

걸어가면 나리전망대에서 나리분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것

이것 딱 하나만 좋다.ㅠㅠ

날씨가 매우 더웠다. 전망대까지 오르막, 이후로 쭉 내리막 개고생이었다.

천부까지 가는 길.. 

이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하다.. 

그렇지만 이미 걸어온 길이 있어 계속 걷는다.

마침내 도착한 천부... 1시간이 좀 넘게 걸린 듯 하다.

정류장에는 에어컨이 켜져있는 대기실이 있다.

천부에서 버스타고 저동항으로 이동한 다음

숙소에서 맡겨둔 짐을 찾고 배가 출항할 때까지 대기했다가 떠났다.

무리일 수 있는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참고로 이 날 이후 날씨는 쭉~~ 비오는날이었다.

마지막까지 멀미약은 꼭 챙겨먹기를..!!

깨달음을 얻고 돌아가는 길은 평화로운 항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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