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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Take A Trip

2019.08 울릉도 독도 3박 4일 여행 Day 1(Ulleung do, Dokdo)

by 성냥반죽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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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말 울릉도 독도 여행을 갔다왔다.

퇴사하고 혼자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생각처럼 추진하지는 않고 있다가

휴가를 맞아 같이갈 사람이 생겨 급추진하게 되었다.

울릉도+독도는 패키지로 가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패키지도 알아보고

자유여행과 비교해보았지만 '바다로' 티켓을 이용한 자유여행이 패키지보다 더 경제적인 것으로

계산해서 자유여행을 택했다. (렌터카 1일 포함해도 저렴함!)

서울에서 울릉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는데 KTX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만

잠실역과 가까운 나는 잠실역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업체에 미리 예매해야했다. 가격은 왕복 45000원 정도.(새벽에 출발해 아침식사로 백반포함이었다)

3달만에 다시온 강릉항.. 카페거리 앞이 강릉항이었다.

배 시간까지 카페에서 대기하고

출발했는뎋ㅎ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배멀미!!!!!!!!!!!!!

앞에서 멀미약을 팔고 있었는데도 난 배멀미 안하겠지 하고 안일했다.

결과는 가는동안 속이 안좋더니 구역질을 끝없이 했다..

도착하려면 3시간은 달려야하는데 달리는 배에서 내릴수도 없고 지옥 그 자체였다ㅜ

배멀미를 할지 안할지 모른다면 반드시 멀미약을 먹기를 바람.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의 표정이 심각하고 아수라장이었다. 다들 배멀미를 얕본 대가를 치르고 있었다.

아침에 먹은 백반이 도로 나오고 더 이상 나올게 없는데도 헛구역질을 하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보이는 울릉도!!! 울릉도 너 정말 멀리 있었구나...

신비로운 땅에 들어서는 것 같은 이색적인 낯선 섬의 모습같다.

들어간 항구는 저동항이었던 것 같다. 

배 타는게 너무 힘들어서 선착장에서 몸을 추스리고 쉬었다. 최악의 여행이 될 뻔 했다.

그리고는 항구를 나서는데 렌터카를 하시는 분이 말을 걸어왔다.

원래 차를 빌릴 생각이 없었지만 가격이나 물어보자 하고 물어보니 경차 하루 5만원이었다.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이었다. 출발전에 알아볼 때에는 비쌌었는데..

고민 끝에 렌터카로 섬 한바퀴를 여행하기로 결정..

중간에 이곳저곳 내리기에는 버스보다 편하고 이동하기 수월할 것 같았다.

처음 이동한 곳은 봉래폭포.

주차장에서 생각보다 많이 걸어올라가야했다.

슬리퍼신고 잘도 올라왔다.

주차장에 있는 휴게소에 호박식혜가 맛있었다.

거북바위였나.. 바위위에서 자라는 나무가 있어 신기하다.

섬일주 도로가 있긴 했지만 보수가 필요해 보였다. 좁고 오르막내리막이 많다.

신호를 기다리고 통행해야하는 터널~~

울릉도는 도로 옆 경관도 이색적이다.

태하향목 모노레일이다. 이거 타고 태하등대까지 갈 수 있다.

등대 가는길 .. 고요 잔잔해보이는 바다가 보인다.

참 아름다운 섬이다.

저 곳은 아래로 내려가보고 싶었다.

등대에서 바라본 바다. 육지는 보이지 않는다.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 동상??

하늘도 이쁘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바다가 장관이다.

돌아가는 길에 엄청 오래된 나무가 있다고 해서 보고 감

무슨 굴이었던 것 같은데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이 곳 근처에 오늘 묵을 펜션이 있다. 1박에 6만 5천원이었다.

울릉도는 숙소가 별로 없어서 숙소 잡기가 어려운 편이었다.

제주도는 비수기면 당일 묵을 숙소도 잡으면 됐는데 

울릉도에서는 가능한 미리미리 잡아야 한다. 

나도 미리 잡지 않아서 남은 숙소에서 골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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