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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발할라라이징 약 1년간의 플레이 그리고 리뷰

by 성냥반죽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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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발할라라이징 / 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2021년 06월 29일 서버 오픈하자마자 시작했다.

원래 모바일게임을 잘 안하는데 회사에서 동료들끼리 시작한 것이 9~10개월간 나름 열심히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만두었다.

스크린샷은 중간중간 지워버려서 남은게 얼마 없다.

접속시간 100시간 돌파를 하기도 했고

매일 리셋되는 일일 던전이나 마을의뢰는 빼먹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신경써서 플레이 했다.

덕분에 소과금에도 레벨만큼은 서버 몇 백위를 유지했다.

이 게임을 하는 동안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다.

위 장소는 희귀 갑옷을 먹기 위해 찍어놓은 장소였지만 나중에는 적대세력을 잡아내러 가는 장소가 되었다.

저렙일 때 그렇게 넓어 보이던 니다밸리르

이곳도 지나서 알브하임을 진입해보고

일일 숙제 매일 몇 시간씩 꾸준히..

하다가 11월에 해킹을 한번 당했다.

새벽에 카카오계정으로 누가 접속하더니 팔 수 있는 템을 팔고 다이아를 가져갔다.

내일 2차비밀번호를 설정해야겠다고 생각한 그 날이었다.

집과 핸드폰으로만 즐기던 내 카카오 계정이 어느 경로로 해킹을 할 수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유출이 된건지 알 수가 없었다. 공식 카페에도 해킹을 당한 사례가 많았다.

다행히도 오딘에서 다이아는 복구를 해줬다. 무려 4개월 뒤에.... 

이발디 대성공하기도 하고

긴장되는 순간이지만

과금이 부족했던 탓일까

플레이 기간동안 전설 아바타/탈것이 나오지 않았다.

리세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점점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까워져서 그런 것 같다.

숙제는 자동으로 해결되니까 그나마 했지만..

1챕 레라드에서 잠수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전쟁이 또 컨텐츠다. 서버 라인과 대항하는 연합들의 싸움

우리는 둘 중 아무것도 아닌 중립길드인데 계속 시비거는 세력에 질려서 

접기 전에 PK나 즐겨보고 가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전설은 하나도 없었지만 세인트 스킬을 활용해 받은 데스 이상으로 킬을 올렸다.

어찌어찌 무전설 3.2 세인트로 알브 최종보스를 잡았다.

앞에 수십번의 실패가 있었다.

그리고 5번째 대륙 무스펠하임

여기는 진짜 이 정도로는 안먹힌다.

영웅 합성만 여러번

지하감옥 7층 썰자

그렇게 싸우기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나서 서버의 세력 구도가 바뀌면서 쟁이 끝났다.

몇 일뒤 팔 수 있는 아이템을 처분하고 캐릭터는 최소한의 템을 남겨두고 

계속 하시는분께 넘겨드렸다.

접기 전 마지막 길드 모임

 

오딘은 현질로 성장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계속 느낀다.

비록 전설을 못얻고 접게 되었지만(정말 안나올지 몰랐다)

나오더라도 그게 전부가 아니고 무한히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라이트 유저가 아니라면 성장을 멈추기 어렵다.

하지만 그 성장은 현질로 추진을 얻는다.

나같은 경우 시간으로 일정 부분 커버했다고 본다만

그 이상은 꾸준한 투자가 아니라면 어렵다.

월드던전, 점령지, 서버대전 등 여러 컨텐츠가 나오고 나올 예정이지만

현실적으로, 이성적으로 본다면 결국 여유있는자들의 재력 싸움이 아닌가 싶다.

리니지를 해본적은 없지만 엔씨 게임과 유사함을 뗄 수 없어 아쉬운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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