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한강에서 윈드서핑 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윈드서핑은 무섭고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아보이는 카약을
타보고 싶었다!! 라는 생각만 하고 조금 알아보고 말았었는데
프립을 둘러보다 찾아버렸다.
https://www.frip.co.kr/products/153745
프립(Frip): [한강/이색데이트] 한강 카약 체험 & 썬셋 카약 프로그램 (예약 가능)
한강 노을 아래 인생샷 남겨요
www.frip.co.kr
세빛섬에서 하는 카약인데 세빛섬도 안가봤기 때문에 하루를 통째로 쓸 작정으로 쉬는 날에 맞춰서 예약을 잡았다.
선셋으로 저녁시간으로 예약했다. 카약 말고도 다른 프로그램이 많다.
안전 교육을 듣고 무슨 사인까지 하니 살짝 쫄았다.
그리고 실제로 타려고 하니 물살도 왜 이렇게 거친지 진짜 무서워서 그냥 포기할까 했었다!!!
근데 막상 타고 나가보니 이 정도 물살로도 배가 뒤집힐 일은 없어보였다.
한가지 간과한점은 물이 튀고 들어오는걸 생각하지 못했다.
젖어도 되는 옷을 입고 왔어야 했는데..
그리고 4월은 한강 물이 차다...ㅎ... 짧은 정보...
이거 때문에 이 시간에 왔는데 구름이 없어서 노을 또한 없고 눈만 부신...
한강 한가운데 떠서 세빛섬과 반포대교를 바라 본 느낌
왠지 한강물도 찍어보고 싶었다. 깨끗한걸까?
한강 근접샷과 출렁이는 한강물
그리고 생각보다 여유롭다. 가지 말아야할 곳만 아니면
충분히 다 가보고도 남을 것 같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서 그냥 떠있는 시간도 좋았다.
원래 계획은 낮에 한강에서 피크닉으로 시간을 보내려고 가져온 얼린 생수박주스
일이 있어서 피크닉은 커녕 카약 예약한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느라
녹지도 않고 언채로 가져온 수박주스...........ㅠㅠ
저 동그란곳을 열면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것저것 신경 못쓰고 다녀온 카약체험이었지만
다음에는 제대로(젖어도 되는 복장과 정상 컨디션) 준비해서 또 타고 싶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도 서울 투어에 좋아보인다.
돌아가는 길에는 반포대교 구경!
좀 더 있고 싶었지만 4월의 한강은 추웠다.
반대쪽으로도 분수가 나올까봐 카약타고는 가까지 다가가지 못한 반포대교
반대쪽은 안나오는건가?
여유 없이 둘러본 세빛섬
그러기에 다음에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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